진짜 오래전에 설빙디퓨저로 유명한 허브타임 제품을 사용해보고,, 한동안 디퓨저랑은 담을 쌓고 살았는데요.

그래도 머릿속에 항상 '디퓨저는 무조건 허브타임'이라는 공식은 갖고 살았습니다. ㅎㅎ

특히 남편이랑 연애하던 시절에 쓰던 제품이라 로즈향기는 둘다 넘 좋아한답니다.

몇년 전 이사하면서 옷방에 허브타임 디퓨저 오리지널 말구, 라비에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오리지널은 사라진 줄 알구 ㅠㅠ,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입했어요)

발향이 좋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아.. 이게 제품이 변한건가? 하는 생각을 해서 더더욱 오랫동안 구입을 망설였던것 같아요.

그럼에도 그 옛날 좋았던 기억을 못잊고, 이번에 아버지 집 인테리어 해주면서 꼭 설빙 디퓨저를 놔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공식홈에 들어왔는데 웬걸? 쿠팡이나 스마트 스토어보다 더 저렴하고 혜택도 많네요.

일단 그떄 그 발향이 그대로인지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뭡니까 ㅠㅠ 그동안 제품력도 더 좋아지고, 패키지도 예뻐졌네요.

저 완전 설빙 디퓨저 유명해진 15년도 1세대 주문자거든요 ㅋ

지금보니 오리지널 디퓨저는 저가라인에 비해서 비싼 이유가 있군요. 

요즘에 니치향수 디퓨저도 많이 나오지만, 저는 조금 이런 단일화된 향조가 머리아프지 않고 좋아요.

로즈계열을 향을 워낙 좋아하는 편이지만, 허브타임 로즈향은 장미다!! 하는 느낌보다 비누향조에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저는 파우더, 비누 전부 호인 타입이기 때문에 로즈를 특히 좋아해요. 

허브타임 디퓨저의 장점은 발향도 무척 좋지만, 너무 니치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없다는 것??

예전에 문방구에 팔던 알갱이 향수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약간 그 향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어요.

(허브타임에서 그때 그시절 알갱이 향수를 재현한 상품을 펀딩형식으로라도 만들어주시면 대박나지 않을까? ^^)

아무튼 무척 오랜만에 만난 허브타임, 변함없어서 반가웠고 세련된 패키지로 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끔 지나가다가 어떤 매장에서 설빙 디퓨저 향을 맡으면, 그때 그 시절 생각도 나고...오호라 허브타임 아직 건재하군 하는 생각도 종종했었는데요.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받으며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제품력으로 추억의 향기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는데 향도 좋고 오래 향이 나요~~

화장실 방향제로 사용해요 좋아요

완전 좋아하는 향인데 인공적이지도 않고 향긋하게 방안에 퍼지는게 너무너무 좋아요

완전완전 대만족입니다.

강 력 추 천 이 에 요!